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씨, 특검에 '최태민 타살의혹' 자료 제출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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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이복오빠 최재석 씨가 참고인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홍봉진 기자 |
'최순실 이복오빠' 최재석씨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 차 출석했다.
최씨는 특검 사무실을 찾아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검에 증거를 제출하고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왔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10일에도 특검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의뢰서와 함께 최태민씨 사망진단서 등을 제출했고 같은 달 29일에도 특검에 최씨 일가의 재산 관련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특검은 최씨를 정식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닌 정보 제공 차원에서 접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최씨는 아버지 최태민씨의 타살 의혹을 제기해왔다.
지난 24일 MBC TV <PD수첩>에선 최태민씨가 사망한 후 가족이 작성한 비밀 합의서 원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씨는 “최순실 자매들이 주변에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고 최태민이 사망한지 2개월이 지난 후 사망신고를 했다”며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순실이 폭력배를 동원해 재산포기를 강요하고 합의서 작성을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최태민씨는 1994년 5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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