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배럴당 52.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배럴당 55.58달러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피터 나바로 미국 신임 무역위원장은 독일에 대해 독일이 유로화를 "엄청나게(grossly) 저평가시켜"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착취하고 있다" 맹비난했다. 독일과 계속해서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며 환율전쟁을 노골화했다.


이러한 환율공세로 미국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94% 하락한 99.43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