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동결] 옐런 의장 최근 발언 화제… "앞으로 3%에 근접"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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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최근 스탠포드 대학 연설에서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의 스탠스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2%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다. 이런 전망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통화긴축을 너무 늦게 시작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과열을 허용하는 것은 위험하고 현명하지 못하다면서 양적 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도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지나친 물가 상승이나 금융 불안정이 발생하는 “고약한 돌발상황(nasty surprise)”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런 상황을 맞게 되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수밖에 없어 새로운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6년간 시간당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 증가율이 연평균 0.5% 정도에 불과해 생산성 증가율이 낮은 상황에서 금리를 빠르게 올릴 수 없다”며 “나와 Fed의 동료들은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의 연방기금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3%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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