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생일.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생일.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일) 생일을 맞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65번째 생일을 맞아서 청와대 참모진과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박 대통령과 관저에서 간단히 오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상태로 맞이하는 올해 생일은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보낼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이 인사차 관저를 찾아가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이 식사라도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생일 당시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지난 2015년에는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지난해 역시 청와대 경내에서 이 전 실장, 김 전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푸드(K-food) 오찬을 나눴다.


다만 이날은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거나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는 등의 축하 세리머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