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소통경영’ 광폭행보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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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지난 설 연휴 기간 중 정비 현장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밝힌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며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다음날 세 아들과 함께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 OK저축은행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직접 감독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조원태 사장은 사장 취임 직후부터 소통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설에는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준비 중인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이어 김포 대한항공 본사 소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 현장을 방문해 연휴에도 24시간 승객들 수송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또한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3개의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노조 위원장과 간부들을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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