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선반영돼 1140원 중반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강달러가 재차 전개됐으나 원/달러 환율은 전날 아시아 장에서 선반영됐다”며 “유럽증시가 긍정적 기업실적 발표에 대부분 상승했으며 미국증시도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의 엇갈린 금리인상 속도 전망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중반 중심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