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구제역, 보은·정읍과 다른 'A형' 확진… O·A형 동시다발 대책 논의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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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구제역.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
연천 구제역 바이러스가 보은, 정읍 구제역 유형과 다른 A형으로 밝혀졌다. 오늘(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천의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A형으로 확인됐다.
앞서 충북 보은 젖소농장과 전북 정읍 한우농장의 구제역 바이러스는 각각 O형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O형 발생농장인 보은과 정읍 한우농장과 직접적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멀리 떨어져 발생한 것으로 볼 때 바이러스가 이미 전국에 산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천 구제역에서 확인된 A형에 대해 방역당국은 현재 조사중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 모두 8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A형 바이러스는 지난 2010년 연천 및 포천에서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추가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A형과 O형 구제역이 동시 발생한 데 따른 대응 방안, 한시적 가축 시장 폐쇄, 농장간 생축이동 금지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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