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뉴시스 DB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뉴시스 DB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범시킨 '무수저후원회'가 출범 하루 만에 2억7000만원을 모았다. 이는 법정한도 24억원의 10%가 넘는 금액이다.

11일 이 시장 측에 따르면 이번 모금액은 개미 후원자 1만여명이 참여해 얻은 결과로 이 시장을 지지하지만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이른바 '샤이 이재명' 실체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이 시장이 재벌체제 해체를 공언해 기업의 거액후원 없이 모금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수저, 흙수저의 열망이 이변을 불러왔다"며 "개미 후원자들의 문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