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 0.4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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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중앙은행이 상당히 빨리 점차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1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3포인트(0.40%) 상승한 2337.58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상에 대한 옐런의 발언 이후 금융주들이 급등하며 S&P500지수는 지난해 11월8일 이후 15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2.25포인트(0.45%) 오른 2만504.41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모두 1% 이상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62포인트(0.32%) 상승한 5782.57로 마감했다. 애플은 양호한 실적발표와 아이폰 신제품 기대감에 1.3%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135.0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옐런 의장이 이르면 3월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다가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들에서 Fed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기대와 일치해서 지속적으로 진전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의 추가적 조정이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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