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추 째깍째깍… 금값 '뚝'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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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14일(현지시간)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40센트(0.1%) 하락한 온스당 1225.40달러에 거래됐다. 금은 금리인상에 대단히 민감하다. 금리인상 시 이자가 없는 금의 기회비용과 금의 결제 수단인 달러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는 금값에 부담을 준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금리인상을 "미루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연준이 나중에 결국 급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할지도 모르게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은 예상보다 좀 더 매파적인 어조가 강한 것으로 시장에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3월 금리인상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옐런 의장은 "연준은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오르는지 판단하기 위해 관련 경제지표들을 주시할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회의에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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