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국제유가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4달러(0.1%) 오른 배럴당 53.4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0.08달러(0.1%) 상승한 배럴당 55.7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이 지난해 합의한 대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은 유가에 호재였다. 반면 미국에서 생산량이 늘어날 신호가 이어지는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의 강세도 원유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요 6개국 화폐 대비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5%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