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만취남' 차량으로 원주시청 현관 들이받아… '민원 해결 안해줘서'
김정훈 기자
2,429
공유하기
![]() |
원주시청 모습./사진=뉴시스DB |
강원 원주경찰서는 18일 공용 건조물 손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3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8분 자신의 SM7 승용차를 몰고 원주시시청 청사 출입문으로 돌진, 출입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3%의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공익신고를 통해 포트홀 등 도로 보수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포트홀은 도로의 움푹 팬 곳을 말한다.
A 씨는 이달 초 포트홀 민원 문제로 원주시청에 찾아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