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부회장 구속,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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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보며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며 “빨리 수사가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특검 수사가 다른 기업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규제를 강화하는 국회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그는 “20대 국회가 개헌한 이래 지금까지 약 590개 법안이 발의됐는데 407개가 규제 법안”이라며 “한꺼번에 휩쓸리듯 통과되면 기업들이 참 일하기 얼마나 어려울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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