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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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노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9.4%는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또 50.9%는 '간간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전체의 80.3%나 됐다. '불안감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19.7% 밖에 되지 않았다.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돈을 꼽은 이들이 7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 68.3%, 배우자 35.8%, 집 29.9%, 일(직업) 19.7%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지출이 많은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중복응답)는 의료비가 7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식비 39.1%, 각종 세금 28.8%, 축의금·조의금 13.7%로 뒤를 이었다. 빚 상환금을 꼽은 이들도 12.7%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