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연 홀 전경. /사진제공=신라호텔
라연 홀 전경. /사진제공=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미쉐린 3스타 한식당 '라연(羅宴)'이 국내 호텔 레스토랑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아시아 50)'에 선정됐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아시아 50 사무국은 지난 21일 태국 방콕 W 호텔에서 관련 시상식을 개최하고 라연을 비롯한 아시아 최고의 식당을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 레스토랑으로는 라연과 정식당, 밍글스 단 3곳이 아시아 50 레스토랑에 꼽혔다. 이중 한식을 추구하는 라연은 유일한 호텔 레스토랑이다.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한국 대표 레스토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호텔 측은 평가단이 한식 식재료와 한국 전통의 조리법을 꾸준히 창의적으로 연구·개발해 온 것에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라연 책임주방장 김성일 셰프는 "국내 최고의 한식당으로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미쉐린 3스타 선정에 이어 이번 수상에까지 이어져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50은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아시아판으로 세계적인 미식 오피니언 리더들이 투표를 통해 매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미쉐린과 함께 대표적인 세계 외식업계의 권위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