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 조선대서 언론학 박사 학위
금호그룹의 전문 '홍보맨'으로 활동했던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이사(56)가 조선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김 대표는 오는 24일 조선대에서 '사회공헌활동(CSR)에 대한 지각된 적합성과 진정성이 기업평판 및 조직 공중 관계성 지지행위에 미치는 영향' 논문(지도교수 김봉철)으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 논문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평가하는 다양한 변수 가운데, 적합성과 진정성이 기업평판 및 최근 PR의 핵심개념으로 떠오른 조직-공중 관계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기 위해 전국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CSR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직-공중 관계성은 기업 이미지뿐만 아니라 구매 의도나 구전의도 등 지지행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를 실무에 적용하면 PR의 성과인 조직 공중 관계성 향상이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인 구매의사 및 구전의도 등 지지행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이사는 1986년 금호그룹 비서실에 입사해 탁월한 친화력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금호터미널 부사장 및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담당 부사장, 금호터미널 대표이사를 거쳤다.


이어 지난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금호산업의 지주사인 금호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광주상공회의소 부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