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모친상. 지난해 5월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오른쪽). 왼쪽은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인 김홍걸씨. /자료사진=뉴시스
권양숙 여사 모친상. 지난해 5월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오른쪽). 왼쪽은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인 김홍걸씨. /자료사진=뉴시스

권양숙 여사가 모친상을 당했다. 오늘(24일) 권양숙 전 영부인 모친인 박덕남씨가 향년 96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이날 오전 7시18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권 여사 사저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권 여사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자녀인 권기문, 권창좌, 권양숙, 권진애씨가 있다. 유족들은 최대한 조용하게 상을 치르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나 권 여사와 오랜 인연이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은 주말에 조문을 갈 예정이다.


빈소는 김해시 진영읍 진영전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장지는 마산 진전면의 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