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낱말카드] 황교안 시계 논란, '대행' 업무는 무엇?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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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시계. 특검 연장. |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는 특검의 활동기간 연장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야권의 비판을 받을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24일) 자신의 새 직함이 들어간 기념시계 때문에 논란에 빠졌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직함이 들어간 총리 기념시계가 매물로 올라오면서, 황 총리의 지나친 '의전 챙기기'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 당시 고건 대행이 기념시계를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념시계의 부적절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총리실에서 "공식직함이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다"며 해명했지만 야권의 비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황 대행은 특검 연장 요청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국회에서 "기간을 연장하려는 건 최선을 다해서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며 특검 연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던 황 대행은, 특검의 공식 요청에 오늘(24일)까지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특검 측이 "여러 방면의 도움을 기대한다"고까지 말하는 등 수사기간 부족을 호소한 상태라, 황 대행의 최종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던 황교안 권한대행이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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