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여론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탄핵여론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그래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오늘(26일) 2월 4주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의견은 78.3%, 탄핵 기각 의견은 15.9%로 국민 10명 중 8명이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에서 탄핵 인용 응답이 우세했고 20대, 30대에서 90%대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당층에서 탄핵 인용 응답이 우세했고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에서 90% 전후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탄핵 기각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탄핵 인용 응답이 우세했고 광주·전라에서 90% 중반대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무선(77.1%)·유선(22.9%)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5.5%,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