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관업무 로펌 위탁설 ‘사실무근’
허주열 기자
2,084
공유하기
삼성그룹이 쇄신안의 한가지로 ‘대관업무를 앞으로 법무법인(로펌)에 위탁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앞서 27일 J매체 등은 “최순실 사태 이후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그룹이 그 일환으로 미래전략실 핵심기능인 대관업무를 로펌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한국에선 로비스트법이 없어 변호사에게 위임을 하더라도 지금까지 되풀이된 정경유착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질 수 있다”며 “미래전략실 해체 발표 후 미전실이 담당해온 대관업무 등을 어떻게 할지를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 대관업무 로펌 위탁 건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일이면 특검 수사가 끝나는 만큼 이번주 내 미전실 해체 등을 포함한 쇄신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계 안팎에선 미전실이 해체될 경우 각 계열사로 대부분의 역할이 이관되고 계열사간 업무조율 및 협력 방안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7일 J매체 등은 “최순실 사태 이후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그룹이 그 일환으로 미래전략실 핵심기능인 대관업무를 로펌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삼성 서초사옥 로비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뉴스1 |
이 관계자는 이어 “내일이면 특검 수사가 끝나는 만큼 이번주 내 미전실 해체 등을 포함한 쇄신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계 안팎에선 미전실이 해체될 경우 각 계열사로 대부분의 역할이 이관되고 계열사간 업무조율 및 협력 방안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