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jtbc 뉴스룸 출연, 시청률 8.2%… "박근혜 탄핵 기각 가능성 거의 없어"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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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JTBC. 뉴스룸 문재인. 박근혜 탄핵.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2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와 관련해 "경각심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 하도 몰상식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니 마지막 순간까지 경각심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면서도 "내가 가진 법 상식, 국민 법 감정으로 보면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헌재가 다른 결정(기각)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만약 탄핵이 결정나면 기각이든 탄핵 인정이든 나는 정치인들은 그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탄핵을 반대하는 정치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승복은 다른 문제"라며 "탄핵이 (기각) 결정된다면 국민의 압도적 요구, 민심과 동떨어지기 때문에 과연 국민이 승복하겠는가. 국민이 더 크게 분노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하야설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가 정치적 흥정이 될 수는 없다. 탄핵이 어떻게 되는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탄핵은 계속돼야 하고 헌재는 인용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막말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아마 미국 같았으면 법정모독죄가 적용될 것"이라며 "나는 그 발언 대해서는 헌재가 인내하며 넘겼다 해도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전대표가 출연한 '뉴스룸' 시청률은 8.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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