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지난해 매출액 1조564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 22.8% 줄었다.


이익은 줄었지만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제약사 중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3곳뿐이다.

광동제약, 지난해 매출 ‘1조 클럽’ 가입… 영업이익 443억원
광동제약 측은 “2015년 3월 인수한 코리아이플랫폼의 매출실적이 2015년에는 2분기 이후분만 연결매출액에 반영됐으나 2016년에는 연간 총액이 연결매출에 반영됐다”며 “종속회사를 제외한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6363억원은 전년(5723억원)보다 1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부문에서는 백신영업의 성장과 신제품인 콘트라브서방정의 출시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음료부문에서는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의 지속적인 성장과 야관문차 등 신제품 출시 지속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