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역서 발생한 지진. /자료제공=기상청
동해 해역서 발생한 지진. /자료제공=기상청
강원도 동해 동쪽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18분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7.74도, 동경 129.66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오전 7시 52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났다.


역시 피해 신고는 없었으나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3차례 기상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지진의 경우 지난해 9월 발생한 강진의 여진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경주 강진 이후 여진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593차례 나타났다.


전날인 4일 오전 6시 33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남서쪽 22㎞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