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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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보다 다소 하향된 6.5%로 제시했다.

중국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5% 정도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했던 6.5~7%보다는 소폭 하향된 수준. 

리커창 총리는 미리 배포된 업무 보고를 통해 “실제 사업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비자 물가의 상승 폭을 3%로 통제하고 도시 신규 취업자 수를 1100만명 이상으로 늘리며 도시 실업률을 4.5% 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리 총리는 이번 경제성장률 목표가 중국 경제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 기대 목표는 경제 법칙과 객관적인 실제에 부합하고 구조 조정을 하는데 유리하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 목적은 취업을 보장하고 민생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안정적인 통화 정책을 실행하고 구간적 조정을 기초로 특정적 조정과 시기적 조정을 강화해 예견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소비, 투자 등 정책 조율과 협력에 주력해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