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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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산업에 전년대비 43% 늘어난 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기획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이다.


마이스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관광객의 소비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약 1.8배 높다. 또한 고용창출과 연계산업의 국제화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다.

서울시는 마이스 참가자들을 위한 특화 체험프로그램을 기존 명소 위주로 구성하던 것에서 올해 주요 축제와 이벤트, 전통시장·야시장, 골목길 탐방 등과 연계한다.


한편 서울은 지난해 국제협회 연합(UIA)에서 선정하는 세계 3위 마이스 도시로 선정됐다.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브뤼셀이 차지했다. 마이스 관광객은 2011년 51만명에서 2015년 88만명으로 73% 성장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 한해 마이스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세계 최고의 마이스도시로 발돋움하고 관련업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