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재, 탄핵 선고일 지정 없이 평의 마쳐… 국민 아쉽고 불안"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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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탄핵 선고일. 사진은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결정하지 않은 데 대해 "국민들은 아쉽고 불안하다"고 말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헌재가 선고일 지정 없이 평의를 마쳤다. 당초 10일 선고가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관례에 따라 사흘 전인 오늘 선고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던 차였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내일(8일) 이후 선고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앞서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당시에도 이틀 전 선고일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아쉽지만, 내일 헌재의 발표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늦어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에는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 헌재는 불안한 마음으로 또 하루를 보내야 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내일은 반드시 선고일을 지정해 발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탄핵심판 선고일은 이날 발표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내일(8일) 이후로 미뤄지는 모양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았으며,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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