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개최한다.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은 인용되며 박 대통령은 즉시 직에서 물러나고, 3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은 기각되며 박 대통령은 즉시 직에 복귀하게 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전 9시 '2차 헌재 앞 긴급행동'을 개최한다.

이들은 헌재의 탄핵 선고를 생중계로 시청하며 인용 결정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탄핵 여부에 따른 입장과 향후 대응 방침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 7시 광화문광장에서 '3차 광화문 긴급행동'을 개최한다. 집회 성격은 탄핵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탄핵이 인용되면 집회를 2시간 진행하고, 밤 9시 종로 방향으로 '탄핵 축하 행진'을 진행한다. 반대로 탄핵이 기각되면 집회를 1시간으로 단축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항의할 방침이다.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 광화문. /사진=김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