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촛불 "탄핵 인용 확신" vs 태극기 "각하돼 축제 열릴 것"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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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헌법재판소가 오늘(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개최하는 가운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는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양새다.
탄기국은 이날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에 모여 "탄핵 각하"를 외치며 태극기와 '탄핵이 각하되는 날이 진정한 봄이다' '500만 태극기가 헌재 앞에서 을지로, 종로를 가득 채우고 탄핵기각 축제를 벌입니다' 등 현수막을 펄럭였다.
이들은 "지난 이틀간 이 자리에서 밤을 지새웠다. 드디어 대한민국이 진실을 보일 때가 왔다"며 "탄핵 각하 결정문이 낭독될 때 태극기 축제의 장이 열릴 것이다. 특히 내년 3월10일은 대한민국 태극기 축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탄기국 옆에서 "탄핵 인용"을 외치며 '박근혜탄핵 촛불승리' 등 손팻말을 흔들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촛불과 함께하고 싶어 나왔다" "촛불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탄핵 인용을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탄기국 옆에서 "탄핵 인용"을 외치며 '박근혜탄핵 촛불승리' 등 손팻말을 흔들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촛불과 함께하고 싶어 나왔다" "촛불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 "탄핵 인용을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헌재의 선고를 생중계로 시청하며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헌재 인근에 57개 중대 4600여명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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