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LG전자가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왼쪽)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환경부와 LG전자가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왼쪽)과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환경부와 LG전자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13일 LG전자는 올해 안에 국내 LG전자의 모든 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가 전국 16개 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13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전국 16개 LG전자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LG전자가 직원들의 충전요금을 무상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용충전기 설치 사업에 따라 LG전자의 사업장 주차면 100대당 공용충전기 1대 설치분인 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LG전자는 전국 대형사업장 보유기업 중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직장은 가정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 전기차 보급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LG전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은 “환경부 지원으로 LG전자 직원들이 더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부품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LG전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