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금리인상.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올해 2차례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말에는 3.0% 수준까지 금리가 다가서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현행 0.50~0.75%에서 0.75~0.1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1년 만에 0.25%포인트 상향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인상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올해 2차례 더 올릴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또한 2019년까지 매년 3차례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집중된다.

Fed가 매년 0.25% 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가정하면 2019년 말에는 금리가 3.0%까지 상향된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선보인 결과와 동일하다. Fed가 고용을 비롯해 경제회복을 확신하고 물가오름세도 목표치인 2%에 접근 중이라 금리인상 속도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미국경제가 좋다는 것”이라며 “3개월 연속으로 월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려 실업률이 4.7%로 내려갔다. 임금도 올랐고 물가도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