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 LG유플러스, 3년 연속 실적가이던스 초과달성
영업이익 7465억·배당금 상향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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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제 21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3년 연속 실적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1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 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는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과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가이던스 3년 연속 초과 달성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수익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시장가치도 증대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순차입금은 전년대비 14.6% 감소한 3조6407억원,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20.2% 감소한 148.4%를 기록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6년 재무제표, 이사·감사위원 선입,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6년 영업수익 9조275억원, 영업이익 7465억원, 당기순이익 4927억원 등을 기록한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또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도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LG유플러스가 밝혀온 당기순이익 30% 수준 배당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도 지켰다.
이날 주총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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