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광동제약 대표가 17일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가 17일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매출액 6363억원, 영업이익 457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세계 경제 부진과 크고 작은 국내 정치·사회적 이슈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전년대비 11% 성장한 매출액을 달성했고 관계사를 포함한 연결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올해에도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정도경영과 핵심가치를 확립하고 7432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해 지속성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올해 신년 워크숍에서 2017년 경영방침을 ‘정도경영과 핵심가치 확립’으로 정하고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이라는 경영 슬로건과 3대 혁신과제로 ▲경영체계 혁신 ▲성장패러다임 혁신 ▲사고와 가치체계 혁신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주당 80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다. 또 감사 선임의 건(박주형·최춘식), 이사 및 감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