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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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17일 네이버는 YG엔터에 대한 직접투자 500억원과 YG엔터가 운용 중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음원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V Live’(이하 브이라이브) 등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세계에 소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이라이브는 스타들의 개인 방송에서 나아가 쇼케이스, K-뷰티, 웹드라마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세계에 소개하며 한류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 CELL 리더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브이라이브 등의 네이버 서비스와 YG의 전문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이번 YG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더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웹 오리지널 콘텐츠에 900억원, 오디오 콘텐츠에 300억원 이상 등 향후 5년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총 5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