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알짜상가 소식에 투자자 몰린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처럼 상가시장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상가를 중심으로 조기마감이 잇따르고 목 좋은 곳은 적잖은 웃돈까지 붙고 있다. 실제로 상가시장을 진단하는 지표들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건설사들도 봄 분양시장에 알짜 상가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상가분양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단지 내 상가는 청약을 진행한 당시 최대 116대 1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해 2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960’도 최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동안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오피스텔이 공급과잉과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등으로 인해 인기가 떨어지자 상대적으로 상가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1%대까지 낮아지는 등 정부의 저금리정책이 지속되면서 상가투자 열기가 여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7000여가구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한 대단지 브랜드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수원 아이파크시티(권선지구)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상업시설’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에 있는 상업시설이다. E1·E2 2개 블록에 걸쳐 지상1층~지상2층,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 149개 점포로 구성된다. 점포 면적이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은행 등까지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이미 분양된 7000여가구의 수원 아이파크시티 내 거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1~5차로 이어지는 100만㎡급 단일 브랜드도시다. 이미 1~4차 6108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5차(550가구, 2017년 6월 예정)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기본 배후수요가 많다. 여기에 덕영대로 맞은편으로 2만5000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비롯해 인근 30분 거리에 3만여명이 근무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이밖에도 인근으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NC아울렛 등이 가까워 쇼핑객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으며 바로 옆으로는 대형 교회가 자리잡고 있어 주말 등 유동인구 급증도 예상된다. 이밖에 반경 1㎞ 권역 안으로 9개의 초·중·고교가 있어 학원 등의 특정 업종들의 영업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스트리트형상가로 만들어져 고객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 길을 통해 연결되는 E1블록과 E2블록 사이에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고객 동선을 따라 전후면 순환형으로 점포를 배치하기 때문에 체류시간이 길고 흡입력이 강해 유동인구 확보에 안정적이다. 또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생태하천인 우시장천과 이어지는 수변공간으로 만들어져 쾌적한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비자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점도 일반 신규 상가보다 빠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 상업시설은 올해 6월 입점이 예정돼 있어 2~3년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다른 신규 상가와 달리 빠른 입주로 단기 내 임대 수익이 창출 가능하다. 때문에 투자의 불확실성 감소 및 수익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분양 방식을 확정분양가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100만㎡급 단일 브랜드도시 전면부에 있어 입지가 뛰어난 데다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어 빠른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추고 있어 수원 아이파크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상업시설은 오는 24일 분양홍보관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4번지에 있다. 입점은 2017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