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투어 도로사이클 2일차] 장경구, 개인도로 6연패
가평(경기)=박정웅 기자
2,365
공유하기
![]() |
22일 경기 가평군 75번 국도 물안산 고갯마루를 선두로 오르는 장경구 선수. /사진=박정웅 기자 |
장경구는 22일 '제18회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 144.8㎞ 경기에 출전, 3시간30분53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6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한 장경구에 이어 정우호(18·금산군청)와 이재하(19·가평군청)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개인도로 기록을 합산한 단체기록에선 금산군청, 가평군청, 서울시청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경구는 2012년부터 가평투어 남자 일반부 개인도로를 싹쓸이 했다. 뚝심이 강한 장경구는 특히 산악구간에 능해 한국 도로사이클 간판으로 불린다.
장경구는 다른 사이클 선수에 비해 뒤늦게 사이클에 전념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로 유명하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사이클을 병행하던 강원체고 3학년 때 사이클로 건각의 주무대를 옮겼다.
이후 장경구는 국내외 대회서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 '도로사이클 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평대회와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서 두각을 나타낸 장경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서 28년만에 한국 대표팀에 개인도로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투르 드 코리아에서도 해외선수를 제치고 여러 차례 산악왕을 거머쥐었다.
가평투어 다음 경기는 23일 화악산 힐클라이밍(18.7㎞)이다. 힐클라이밍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한 오르막 경기로 남녀 일반부와 남자 고등부가 출전한다.
한편 경기도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남녀 고등부 및 일반부)와 동호인 총 900여명이 개인도로와 힐클라이밍, 크리테리움에 출전, 오는 25일까지 은륜 경쟁을 펼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가평(경기)=박정웅 기자
안녕하세요,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