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심상정 "미수습자 9명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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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세월호 본인양.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사진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세월호 인양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밝아오기를"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글을 남겼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침내 세월호가 올라왔다. 많은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밤새 뒤척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유가족들은 이렇게 1000일 넘은 시간을 보냈겠구나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전했다.
심 대표는 "이렇게 꺼낼 수 있는데 단 한사람 때문에 안 했다니 새삼 울화도 치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9명의 미수습자 모두가 온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세월호 인양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밝아오기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6시20분쯤 날이 밝자 세월호 선체가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인양된 세월호를 잭킹바지선 2척에 쇠줄로 단단히 묶는 고박 작업을 진행중이다. 고박 작업이 마무리 되면 세월호 선체는 사흘에 걸쳐 약 1㎞ 가량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진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선체를 이동에 필요한 만큼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전날 오후 8시50분부터 세월호 본 인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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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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