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일정.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오늘(23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에 고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인양. 세월호 인양 일정. 상하이샐비지 선원들이 오늘(23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세월호에 고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인양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세월호 완전 인양은 최단 11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어제(22일) 저녁 8시50분부터 본인양을 시작해 오늘(23일) 오전 11시쯤 선체를 수면 위로 13m 끌어올릴 예정이다.


선체를 수면 위로 13m까지 끌어올린 이후 과정을 살펴보면 선체를 잭킹바지선에 고정시키는데 0.5일, 잭킹바지선 묘박줄을 회수하는데 0.5일, 반잠수선 위로 잭킹바지선과 선체를 이동시키는데 0.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잠수선 인양 장비를 제거하는데 0.5일, 잭킹바지선과 연결된 고정줄을 해체하고 잭킹바지선을 철수하는데 1일, 반잠수선 부상과 선체 고정 작업에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측된다.

선체를 선적한 반잠수선이 약 87㎞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는데 1일, 선체를 육상에 올리기 위한 준비에 3일, 육상 거치에 1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작업 현장의 돌발 변수로 예비일을 추가하면 이 일정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