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의원.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사진=뉴시스
김세연 의원.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사진=뉴시스

김세연 의원이 국회의원 재산공개 결과 김병관 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부산 금정구 3선 의원으로 18대 당시에도 초선 의원 가운데 재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전체 2위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을 넘어섰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3일)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 공개목록'에 따르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78억원 상당으로 1위,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1558억원 상당으로 2위를 기록했다.


김세연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눈에 띄는 행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이날 재산공개에서 2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44세인 김 의원은 한나라당 총재를 지내기도 했던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 김 전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창업자 김도근씨의 장남이다.

김 의원 역시 아버지에 이어 동일고무벨트 이사로 활동 중이며, 기업 활동으로 얻은 토지 등 자산을 상당히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번 재산 공개에서 지난해에 비해 부동산(토지, 건물) 증가 역시 42억627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