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조선대인' 1017명, 민주당 대선 후보 문재인 전 대표 지지
조선대에서 총장과 교수,학생회장 등을 지낸 '범조선인' 1017명이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는 인수위원회 준비기간 없이 바로 국정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준비되고 검증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80년 5월의 광주정신을 되살려 대한민국의 적폐를 청산시키고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준비되고 확실한 문 후보를 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권교체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촛불혁명의 국민적 열망과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사드배치로 인한 미·중, 한·중간의 갈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강경한 대북정책, 꽉 막혀 있는 남북관계, 보호무역주의와 급변하는 국제환경이 대한민국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통해 통일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형일 전 총장과 새 시대를 여는 벗들 조성철 대표, 최병식 광산구의원 등 범조선인 관계자 30여 명이 문 전 대표을 지지하고 나선 1017인을 대표해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