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7주기. 오늘(2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7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천안함7주기. 오늘(26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7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천안함 7주기를 맞이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은 천안함 7주기가 되는 날이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구조에 나섰다가 순직하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며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간의 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군사적 도발과 위협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안보가 곧 평화이자 민생이다. 튼튼한 안보 위에 경제 발전도, 우리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도 가능할 수 있다. 이는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정부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졌던 군대 내 사건사고와 각종 부정부패는 창설 이래 최악의 안보 무능이자 기강 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군의 전력을 떨어뜨리는 방산 비리와 기강 해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또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로 핵 개발을 포기하고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 반복적인 군사적 위협과 도발은 스스로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킬 뿐이라는 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천안함 7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철통같은 안보 태세, 빈틈없는 국토 방위를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