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만기 출소. BBK 김경준. 김경준. 사진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경준 만기 출소. BBK 김경준. 김경준. 사진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오늘(28일) 만기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는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대표가 내일 만기 출소해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될 예정이다. 아마도 강제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 규명을 위해 보내면 안된다. 김 전 대표 측도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 싫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나는 내일 김 전 대표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대표는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횡령죄가 인정돼 지난 2009년 5월 징역 8년에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고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징역형 복역 기간은 마쳤지만 벌금 100억원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