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김두관.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호남 경선 압승. 김두관. 사진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김두관 더문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호남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도적으로 밀어 주는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호남권 순회투표 경선을 실시했다. 문 전 대표는 득표율 60.2%,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득표율 20.0%, 이재명 성남시장은 득표율 19.4%, 최성 고양시장은 득표율 0.4%를 차지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 경선에 대한 캠프의 전망은 어떻고, 60%라는 결과는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에 "송영길 선거대책본부장, 노영민 조직본부장 이런 분들이 아마 중앙대책본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내 앞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자신들이 정확하게 예측을 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어떻게 정확하게 족집게처럼 맞힐 수 있는가 했는데 아마 호남 민심이 절묘한 선택을 해 주지 않는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득표력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문 전 대표를 압도적으로 밀어 주는 것이 국정농단,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캠프에서는 나머지 경선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늦게 합류해서 전략회의라든지 참여해 보지는 않았는데 내일부터 참여하게 될 것 같다. 문 전 대표가 선두 주자를 달리다 보니 정책 하나하나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상대 진영에서는 그것을 빌미로 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정책 발표 이런 부분에 대해 정책팀에서 좀 더 정밀하게 검증해서 후보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국민들이 여러 가지 다른 오해도 하고 있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 과정에서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책 공약을 다듬어서 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