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젬, '원격진단' 디지털X선촬영장치 출시… 수출 전망 밝혀
김수종 의료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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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키메스서 만난 ㈜디알젬 황우현 이사와 박정병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김수종 의료에디터 |
디알젬은 '2017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17 키메스)'에 토마즈를 선보이고 국내외 디지털X선촬영장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토파즈는 X선 촬영장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최근 시류를 반영한 것이다. 키메스선 만난 디알젬 박정병 대표이사는 "원격진단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병원에서도 원격으로 제품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알젬은 국내 X선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한 강소기업이다. 생산량만 해도 연간 1500여대로 세계 5위권이다. 올해 구미공장 설비가 증축 완공되면 3000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으로 디알젬은 2020년 세계 1위를 목표하고 있다.
해외시장서도 발군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X선장비 기업으로 의료기기 기준이 엄격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X선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입찰에서 디알젬의 진가가 발휘됐다. 터키 의료기기 입찰에서 X설 글로벌 3대기업인 이른바 'GPS(GE·필립스·지멘스)'를 제치고 1100만달러 수주에 성공,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수주로 디알젬은 모바일 디지털X선촬영장치 115대, 고급형 듀얼 검출기 실링형 57대, 단일 검출기 실링형 58대 등을 수출한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X선 시장 점유율이 이미 40%에 달하고 대외신인도가 높아지면서 해외시장 점유율도 상당하게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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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의료에디터
안녕하세요,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