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영장심사 이례적 휴정, 점심 메뉴 김밥과 커피… 채명성 변호사 "아직 반도 못해"
김나현 기자
2,965
공유하기
![]() |
박근혜 점심 메뉴. 박근혜 영장심사. 채명성 변호사. 사진은 박근혜.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점심 메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30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오후 1시6분쯤까지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영장심사를 받았으며, 이후 1시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영장심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례적 휴정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휴식시간 법정 옆 대기실에서 변호인들과 김밥 등 도시락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며 대응 논리를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관 3층에는 휴정 시간에 맞춰 김밥과 커피가 배달됐다.
채명성 변호사는 오후 1시53분쯤 잠시 법정 밖으로 나와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반도 못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오후 2시7분쯤부터 다시 영장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