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자동이체 1만원 할인'… 이통사보다 66% 저렴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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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자료사진=뉴시스 |
우체국 알뜰폰 새 상품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개편해 통신비 부담을 줄인 21개 상품을 다음달인 4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체국 알뜰폰 요금 개편안에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하면 최대 월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 등이 포함됐다. 알뜰폰 업체 큰사람은 우리카드와 제휴해 12개월 동안 월 1만원, 인스코비와 와이엘랜드는 하나카드와 제휴해 24개월 동안 월 5000원의 통신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큰사람의 ‘안심 무약정’, ‘무약정 99’, ‘무약정 1GB’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한 달 이용 요금이 1만원이 안 되면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스코비의 ‘우정LTE행복’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에도 한 달 이용 요금이 5000원이 안 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가 저렴한 상품도 나왔다. KCTV모바일의 ‘삼삼’, ‘오오’ 요금제 2종은 LTE 기본료를 낮추면서 데이터 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니컴즈의 ‘모빙 05’는 기본료가 월 5천500원에 음성 50분, 문자 50건, 데이터 50MB가 주어진다. 초과사용 시에 음성은 초당 1.1원, 데이터는 1MB당 11원이다.
우체국 알뜰폰은 가입자당 납부요금이 월 1만2158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6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9월 판매 첫 날 666명을 시작으로 2015년 31만명, 올 3월 현재 72만명이 가입해 갈수록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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