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NHN엔터테인먼트, 실적부진 지속될 것”
유진투자증권은 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1분기 매출액은 20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나겠지만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사업부인 게임은 웹보드게임이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프렌즈팝과 디즈니 쯔무쯔무 등 모바일 대표작들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7.2% 줄어든 1128억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게임부문의 성장성 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NHN엔터의 신작 라인업에서 앵그리버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상반기 출시 신작에 특별히 흥행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작의 실제 성과를 확인한 후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실적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BR) 0.8배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도 "게임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시점에서는 실적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투자매력도 또한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