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오늘(3일) 3월 5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34.9%로 1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서울, 광주·전라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6.1%포인트 상승한 18.7%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2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60대 이상, 50대, 40대, 20대, 30대,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서울,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5.0%포인트 하락한 12.1%로 3위를 유지했다. 안 지사는 60대 이상, 20대, 50대, 30대, 광주·전라, 대구·경북, 경기·인천, 서울,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2%포인트 하락한 10.0%로 4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40대, 광주·전라, 경기·인천에서는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 50대, 서울, 대전·충청·세종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포인트 하락한 7.5%로 5위를 유지했다. 홍 지사는 40대, 60대 이상, 50대,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0.2%포인트 하락한 4.8%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0.7%포인트 상승한 2.9%,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동일한 2.9%로 공동 7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5%포인트 하락한 1.7%로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9.9%,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 경선을 개최한다.

앞서 호남권, 충청, 영남권 경선을 진행한 결과 문 전 대표는 33만1417표를 얻어 누적득표율 59.0%로 1위, 안 지사는 12만6745표를 얻어 22.6%로 2위, 이 시장은 10만2028표를 얻어 18.2%로 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