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과다진료 방지 표준진료지침 개발·보급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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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보건복지부가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 및 적정진료 강화를 위해 표준진료지침(CP)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CP는 개별 병원에서 과다진료를 막고 적정 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질환·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해 둔 표준화된 진료 과정 매뉴얼이다.
복지부는 2015~2016년 24개의 질환에 대한 CP를 개발했고, 올해 16개의 질환에 대해 추가로 CP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서 CP를 적용한 결과 ‘탈장’의 경우 CP보급 이후 적용률이 2015년 초 26%에서 2016년 말 67.1%로 높아지면서 이 기간 재원일수가 5.6일에서 4.4일로 개선됐다.
심한 퇴행성 슬(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시행되는 슬관절치환술의 경우 CP 미적용환자군의 재원일수(31.6일)에 비해 CP 적용환자군의 재원일수(26.6일)가 5일 줄었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과 공공의료 CP 개발·보급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뿐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변화 및 발전에 따라 주기적으로 기개발 CP를 갱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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