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지난 4일 전북 전주에서 고객초청 태양광 발전 및 ESS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LS산전
LS산전이 지난 4일 전북 전주에서 고객초청 태양광 발전 및 ESS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LS산전

LS산전이 지난달 청주사업장 태양광 발전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가운데 고객 밀착형 설명회 개최 등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S산전은 지난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호텔 르윈에서 고객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S산전 태양광 발전 및 ES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LS산전의 ▲PCS(전력변환장치) ▲수상태양광 모듈 ▲태양광인버터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분야 핵심 제품이 소개됐다. 또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 일괄 패키지 공급 역량 및 향후 사업 추진 계획도 공개됐다.

‘태양광 연계 ESS 설치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대해 REC 가중치 5.0을 부여하는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제도 고시개정과 각종 지원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S산전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ESS용 PCS, 전력기기 및 배전반,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자체 개발 솔루션 기반 고객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스마트 공장으로 잘 알려진 자사 청주 2사업장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성공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국내 공장 최초의 MW급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앞세워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태양광 연계 ESS시장은 2016년 1GW에서 2024년 14GW 수준으로 크게 성장해 이 분야 투자 규모가 2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도 이미 지난해 3.6GW(누적기준)를 넘어섰으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2020년까지 4400억원(800MWh)규모의 신규 ESS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 LS산전 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은 “청주2사업장 태양광 연계 ESS 발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발전소 구축 사업은 물론 유지보수, 운영에 이르는 전 사업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신규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킴으로써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