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시험 '역대 최다' 25만명… 극심한 취업난 반영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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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뤄진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515명 늘었지만 선발 예정 인원도 790명 늘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은 46.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기술직군내 공업직(화공:일반)이다. 7명 모집하는데 1713명이 지원, 경쟁률 244.7대 1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에선 행정직(교육행정:일반)이 58명 모집하는데 1만3089명이 지원해 225.7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28.5세)와 비슷했다.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공채는 총 1798명을 선발, 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12.5대 1)보다 조금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세종(17.8대 1), 충북(17.0대 1), 경기(15.6대 1), 광주(13.7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44.0%(9209명)으로 가장 많고, 20~29세가 38.8%(8116명), 40세 이상 지원자는 17.2%(3591명), 19세 이하는 1명이 지원했다. 여성 지원자는 1만4889명(71.2%)으로, 남성 지원자 6028명(28.8%)보다 월등히 높았다.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5월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다.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결과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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